배우 김윤석이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윤석은 9월 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감독 장준환, 이하 화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제가 처음에 연극으로 드라마를 시작하게 됐다. 그 때가 20대였다. 그 때는 이렇게 석태같은 캐릭터를 할 줄 몰랐다. 소위 말하자면 순수한 폭군, 또는 순수한 왕자 역을 하면서 커갈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세월이 지나니 그 고결한 왕자는 해보지도 못하고 축출 당할 적대자, 또는 카리스마 캐릭터를 맡게 됐다"면서 "캐릭터가 강렬한 역할에 비해서 이번 캐릭터는 굉장히 드라마적인 감정이 중요하다. 이번 역할이 정말 가장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김윤석은 "그만큼 깊이 파고들만한 역할이었다. 여진구를 괴롭혔다고 온갖 여성팬들에게 비난을 받을지언정 도전해볼만한 캐릭터다. 연극 한 편을 찍는 것 같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화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 한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이들의 끝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영화로 오는 10월 개봉한다.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