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랫폼 : 안드로이드 + 가 격 : 무료 + 평 가 : 4점(5점 만점) 10월 31일, 늙은 호박으로 등을 만들어 장식하고 마녀, 괴물, 해적으로 분장해 밤을 활보할 수 있는 할로윈은 헐리웃 영화나 미국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서양의 연중행사다. 그러나 근래 우리나라에서도 이맘때가 되면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겨 세상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는 '우리나라랑 할로윈이랑 무슨 상관이냐며' 피력해온 기자도 최근 이 같은 문화가 흥미롭게 느껴지곤 한다. 물론, 돈 안들이고 즐긴다면 말이다. 이 같은 생각은 기자뿐이 아니었는지 최근 스마트폰 앱장터에서는 '할로윈 얼굴 만들기'라는 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 앱은 좀비 얼굴부터, 드라큘라, 미라, 마녀 등 다채로운 할로윈 아바타를 만들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물론 모두가 똑같은 아바타라면 재미가 떨어지기 마련, 이 앱은 얼굴, 눈썹, 눈, 코, 입, 액세서리 등을 조절해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낼 수 있다.
우선 얼굴형을 살펴보니 이마에 피를 질질 흘리는 처녀귀신형 얼굴부터 늑대인간, 악마, 불타는 좀비, 봉제인형 등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얼굴형이 존재했다. 이 중 한국의 미(?)가 살아 있는 창백한 처녀귀신형 얼굴을 선택한 후 기자의 이미지와 흡사해 보이는 이목구비를 선택해 아바타를 완성했다. 좀 더 할로윈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박쥐가 날아다니는 배경, 공동묘지 등 뒷배경에 대한 옵션이 있어 이를 활용하면 유용하다. 이렇게 만들어낸 할로윈 얼굴은 저장해서 혼자 감상하거나, 친구와 공유할 수 있지만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 것은 자주 사용하는 SNS나 모바일메신저의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자신과 닮은 아바타를 설정해 두고, 친구와 닮은 엽기적인 할로윈 얼굴을 선물하는 것도 숨은 재미 중 하나다.
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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