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각종 경범죄 처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구로경찰서가 ‘알ㆍ경ㆍ법(알기쉬운 경범죄처벌법)’ UCC(사용자제작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고 있어 주목된다.

경찰관이 직접 연기해 만드는 UCC는 경범죄처벌법 조항을 중심으로 제작되고 있다. 지난 9월 23일 1편 ‘디스패치워크’를 시작으로 2편 ‘거짓신고’, 3편 ‘음주소란’, 4편 ‘장난전화’, 5편 ‘관공소 주취소란’ 까지 주 1회 한 편씩 페이스북ㆍ트위터ㆍ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UCC는 약 2분~3분 정도의 분량으로 해당 경범죄에 대한 용어 설명, 처벌 기준, Q&A, ‘스토리’로 보는 경범죄처벌법 등으로 코너가 구성되어 있다.

특히 순수 경찰관으로 이루어진 출연자들의 능숙한 진행과 연기가 방문객으로부터 유쾌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UCC에는 구로경찰서 형사과 안유영 경장이 진행을 맡고 있고 수사과 정유선 경장, 경무과 김범수 순경 등이 단골 배우로 등장한다.

구로경찰서 관계자는 “경미한 범죄를 방치하면 더 큰 범죄로 이어진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에서 착안, 작은 위반행위를 예방해 흉악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UCC 제작을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그 내용과 처벌의 기준을 헷갈리기 쉬운 경범죄에 대해 쉽고 명확하게 소개하고 47개 경범죄처벌법 조항 가운데 이슈가 되는 조항의 UCC를 꾸준히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