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 경주 동국대학교(총장 이계영)가 분할 등록금 3차분 완납 시까지 재학증명서와 등록확인서를 발급해주지 않는 등의 횡포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9일 국회 윤관석 민주당의원이 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으로 동국대는 수강신청도 하고 실제 학교에서 수업도 듣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이 완납되지 않으면 재학증명서 등을 발급해주지 않고 있다.
윤 의원은 동국대가 홈페이지나 등록금 납부안내를 통해 ‘학칙에 따라 당해학기 등록을 필한 자에 한해 재학증명서(국문・영문)를 발급한다’고 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액의 등록금을 일시불로 내지 못하는 많은 학생들이 등록금 분납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현실에서 일시불로 내지 못하는 것도 서러운데 분납한다고 해서 재학증명서조차 발급해주지 않는 학교 측의 횡포는 학생들을 두 번 울리는 격”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동국대 관계자는 “등록금 3차분 완납시에 재학증명서 등을 발급해준다는 것은 조금 오해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학생들의 입장을 이해할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윤 의원은 경기대학교도 등록금 3차까지 분납 완료 후 재학증명서, 교육비 납입증명서 출력이 가능하고 경희대학교 2회, 3회, 4회 또는 5회 미납자는 증명서 발급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숭실대학교는 분할등록금 3차분 완납시까지 제증명서 발급이 불가능했고, 인천대학교는 졸업예정증명서 및 등록금 납부증명서는 3차 분납금 납부한 다음날 발급 가능했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완납시까지 발급기/인터넷 발급 불가하고 교무팀 방문 발급만 가능한 것으로 윤 의원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