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상승을 견인하던 외국인 매수세가 잠시 주춤해진 가운데 환율 악재를 만난 코스피가 반등의 기회를 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3분기 두드러진 성과를 올리고 있는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지난주 ‘영업이익 10조 클럽’ 입성에 성공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비(non) PC D램 수요 증가와 이머징 시장에서의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수혜가 예상된다. LG이노텍은 7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카메라모듈ㆍ터치윈도 등 모바일 부품 시장 확대로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내달 초에는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되면서 추가적인 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자동차주의 선전도 주목된다. 현대차는 국내 공장의 생산 정상화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이익 성장세로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도 역시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고 중국 3공장 가동과 브라질 법인의 사업 개시에 따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코스닥에서는 IT부품주와 실적개선주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전자소재 업체인 이녹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5.6% 증가했고 내년 신제품인 디지타이저(펜 인식용 연성인쇄회로기판)용 소재 매출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다수의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업체인 이라이콤은 삼성전자 태블릿 PC판매 확대 등에 따라 3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양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