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21일(현지시간) 현지 국영 뉴스채널 RT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께 볼고그라드의 한 버스정류장에 정차 중인 버스에서 화염과 연기가 일었고 폭발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폭발 당시 주변 차량이 떠밀려갈 정도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버스에는 4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최소 8명이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신분증을 발견, 자폭 테러범이 볼고그라드와 인접한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출신의 30세 여성인 나이다 아히얄로바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아히얄로바는 현지 테러단체 소속 반군인 드미트리 소콜로프의 내연녀인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버스 테러 소식에 누리꾼들은 "러시아 버스 테러 안타깝다", "러시아 버스 테러, 더이상 희생자 늘지 않길", "러시아 버스 테러, 영상 보니 정말 참혹하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슬람 반군인 남편이나 친인척, 애인이 있는 여성들은 종종 자폭 테러를 감행해 이른바 ‘검은 과부’로 불리고 있다. 다게스탄 등 러시아의 이슬람권 자치공화국에서는 분리·독립을 추구하는 무슬림 반군들의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