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즈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6년 만에 새 앨범 ‘뉴(NEW)’를 발표하면서 “내 음악의 원동력은 10살 된 막내딸 베아트리체<사진>”라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매카트니는 “베아트리체를 학교에 등교시킨 후 2~3시간 동안 곡을 쓰는 것이 일과가 됐다”며 “수개월이 지나면 앨범 한 장 분량의 곡들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베아트리체가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 새롭다”며 이번 앨범 타이틀 ‘NEW’도 베아트리체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일례로 매카트니는 베아트리체가 타이틀 ‘NEW’의 철자에 각각 마침표 찍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 것을 소개했다. 매카트니가 그 이유를 묻자 베아트리체는 “마침표를 찍으면 사람들이 무엇을 생략한 말이냐고 물을 것”이라며 “그것은 ‘Numerous Epic Words(무수히 많은 서사적인 말)’을 의미한다”고 말해 매카트니를 놀래켰다고 말했다.
베아트리체는 두번째 아내였던 헤더 밀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다섯번째 자녀다. 매카트니는 2002년 모델 출신 헤더 밀스와 재혼했으나 2008년 2430만 파운드(약 440억원)의 엄청난 위자료를 주고 이혼했다.
매카트니는 첫번째 아내 린다 매카트니와 1969년 유방암으로 사별했다. 그는 린다와의 사이에서 헤더 루이스(린다가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입양), 사진 작가 메리 매카트니(44)와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42), 뮤지션 제임스 매카트니(36) 등 4명의 자녀를 뒀다.
매카트니는 두번째 아내 헤더 밀스와 이혼한 후 지난 2011년 낸시 쉬벨과 세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쉬벨은 가업으로 물려받은 운송회사의 부사장으로, 4000억원대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카트니와 나이 차이는 18살이다. 매카트니의 딸 스텔라는 쉬벨에 웨딩드레스를 선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매카트니는 비틀즈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예스터데이(Yesterday)’와 ‘헤이 주드 (Hey Jude)’를 작곡해 기네스북에 ‘모든 시대에 걸쳐 가장 성공적인 작곡가’로 기록된 뮤지션이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사진설명: 2011년 18살 연하 낸시 쉬벨과 세번째 결혼식을 올린 폴 매카트니. 이날 쉬벨이 입은 웨딩드레스는 매카트니의 딸 스텔라가 선물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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