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어린이에게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에너지 생성과정을 교육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달 초 마천동 어린이안전교육관에 3㎾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다음달부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에너지 생성에 대한 모니터링 장비까지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태양광에너지의 원리와 생성과정, 일상생활에 사용되기까지의 단계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게 됐다. 이곳에서 생성된 에너지는 건물 내 보조전력으로 사용돼 연간 약 60만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어린이안전교육관은 연간 5만여 명이 찾는 대표적인 어린이 교육시설로 재난 안전뿐만 아니라 교통ㆍ승강기ㆍ식생활ㆍ자전거 안전 교육 등을 주로 진행해왔다.

여기에 최근 대두되고 있는 전력 부족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교육이 더해짐으로써 구는 어린이 및 내방객들에게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 녹색교통과 관계자는 “정부와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인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을 어린이 안전교육과 연계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어린이들의 체험학습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