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록 그룹의 명성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도 빛을 발했다.

넬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의 대미를 장식했다. 무대 앞을 꽉 채운 팬들의 환호와 뒤섞인 이들의 공연은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넬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 인 Mint Breeze Stage에서 5집 음반에 수록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GO)'로 등장, 첫 무대부터 그들만의 감성적인 무대를 펼쳤으며 이어 '기억을 걷는 시간', '스테이(Stay)', '퀸 오브 라이트(Ocean of light)', '믿어선 안될 말' 등 12곡을 쉼 없이 쏟아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공연장에 울려 퍼지는 몽환적인 김종완의 목소리와 밴드 사운드, 그리고 완성도 높은 환상적인 무대는 일반적인 록 공연처럼 방방 뛰지 않아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며 어느 공연보다도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넬은 성황리에 마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올 여름부터 레인보우 페스티벌, 안산벨리 록 페스티벌 등 많은 무대에서 팬들과 호흡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