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따라 18일 주식 거래가 재개된 동양과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의 주가가 장초반부터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그룹의 지주사격인 동양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21원(14.88%) 떨어진 692원으로 출발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한 것이다. 동양 주식은 지난달 27일 813원을 끝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가 장 시작과 함께 각각 14.83%, 14.75%까지 떨어지며 하한가인 2010원과 925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법원은 유동성 위기에 빠진 동양그룹의 계열사 5곳에 대한 기업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동양 계열사인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가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매각 얘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동양증권은 저평가 매력이 다소 부각되면서 오전 9시 1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0원(1.71%) 오른 2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관계자는 “이번에 주식거래가 재개된 동양그룹주들은 회생절차개시결정일 이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 만료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서류를 제출하고 상장적격성 여부를 심의 받아야 한다”면서 “심사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될 수 있음을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