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납금을 내려고 철사를 이용해 인형뽑기기계를 턴 60대 택시기사가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택시기사인 A(63) 씨와 B(66) 씨는 지난 8월부터 이달 초까지 대구 일대 인형뽑기기계에서 테이프가 붙은 철사를 이용해 17차례에 걸쳐 50여만원어치의 탱크ㆍ자동차 장난감과 인형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 씨와 함께 범행 후 장난감을 택시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가 팔았다”며 “판 돈은 택시회사에 사납금을 내는 데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3시30분께 대구 동구 한 가게 앞에서 같은 방법으로 장난감을 빼내다가 신고를 받고 매복해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7개 종류의 철사를 준비해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대구=김상일 기자/smile56789@heraldcorp.com
PC방서 골프채 휘두른 40대 입건 ○…고등학교 3학년생인 아들이 밤늦게까지 집에 오지 않고 PC방에서 게임에 몰두하자 골프채를 휘둘러 PC방 종업원을 때리고 기물을 파손한 혐의(폭력행위 등)의 40대가 불구속 입건됐다.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43) 씨는 18일 오전 2시께 부산 화명동의 한 PC방에서 들고 간 골프채로 종업원 B(19) 씨의 팔을 때리고 카운터를 내리쳐 책상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밤늦게까지 PC방에서 게임 중인 아들의 등을 골프채로 때렸으며, “청소년에게 심야 출입을 허용하느냐”며 부서진 골프채로 종업원도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미성년자를 오후 10시 이후에 출입시킨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PC방 업주도 함께 입건했다.
부산=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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