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외국인이 17일까지 한국 주식시장에서 35거래일 연속 사들이며 역대 최장 순매수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재차 2040선으로 올라섰다.
전일 대비 16.58포인트(0.81%) 상승한 2051.19로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050선을 돌파한 뒤 결국 6.00포인트(0.29%)오른 2040.61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비록 장중이지만 2050선을 넘어선 것은 작년 4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3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역대 최장 순매수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8월 23일부터 시작된 외국인 순매수는 이날까지 누적 순매수 규모가 총 11조8900억원에 이른다. 기존의 외국인 최장 순매수 기록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34거래일이다.
미국 상원이 예산안 및 국가 부채 한도 증액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가 펀드 환매 등으로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폭이 제한됐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30거래일 연속 돈이 빠져나가 지난 8월 28일부터 시작된 국내 주식형펀드 순유출이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기간 누적 순유출 규모는 총 4조3240억원에 달한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가 전날보다 0.83% 오른 1만4586.51로 마감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4.16포인트(0.79%) 내린 521.52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1.80원 떨어진 1063.7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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