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 보냉재 실적개선 발판 동성하이켐·동성화학도 주목

동성화인텍이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인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성화인텍은 지난달 2일부터 지난 18일까지 38.09%가량 올랐다. 특히 지난 한 주 동안 52주신고가를 쓰면서 17% 이상 상승했다.

증권가는 동성화인텍에 대해 3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성화인텍이 국내 상장주식 중에서 LNG 시황 개선에 따른 수혜폭이 가장 큰 종목이라는 이유에서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동성화인텍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6.4%, 108.8%씩 증가한 1007억원, 7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LNG 선박용 보냉재 매출에 따른 하반기 실적개선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는 LNG 시황 회복 초기에 수주한 저가 물량을 대부분 소진한 이후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보여주는 첫 시기로, 매출 1000억원 상회는 최고 호황기였던 2007년 4분기 이후 처음 달성하는 수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향후 풍부한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고마진 실적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연간 매출은 411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증권업계는 동성화인텍이 동성홀딩스그룹주의 동반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동성화인텍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상반기 대비 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심리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성홀딩스 관련주인 동성하이켐과 동성화학 등도 지난주 들어 연일 상승세다.

권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