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서울에 위치한 룸살롱, 단란주점 등 풍속업소는 약 3만5000여개로 서울지방경찰청의 최근 3년간 단속실적은 3만3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김영주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풍속영업소 영업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기준 서울의 풍속영업소는 3만4884개였다.

풍속업소는 룸살롱과 나이트클럽, 카바레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숙박업, 이용업, 비디오감상실업, 노래연습장, 게임제공업방, 무도학원, 무도장 등으로 경찰의 주 단속대상 중 하나다.

풍속업소 중 노래연습장은 9월 기준 1만 1788개소로 가장 많았다. 이어 룸살롱 등 단란주점 5397개, 유흥주점은 4381개, 숙박업 4386개, 이용업 4029개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2742, 강서구 2178, 관악구 1948, 영등포구 1901, 송파 1748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들 풍속업소 중 불법영업을 하다가 최근 3년 여간 경찰로부터 단속당한 업소는 총 3만3232개에 달했으며 서울지방경찰청의 단속 실적은 매년 약 1만 건 정도였다.

위반 유형별로는 사행행위 78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청소년상대영업 3962건, 무허가영업 3491건, 성매매 2935건, 청소년상대영업 3962건, 성매매 2958건으로 뒤를 이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단속 건수는 성매매가 636건에서 1427건으로, 음란퇴폐는 65건에서 136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청소년상대 영업 단속건수는 2010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김영주 의원은 “불황 속에 풍속업소가 귀청소방, 키스방 등 변태영업으로 변질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건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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