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스타2' 프로리그 개막 앞두고 전력 보강 … 김택용·허영무 등 잇단 선수 공백 메우기 '총력'
올 하반기 도래할 e스포츠 새 시즌을 앞두고 프로게임단들이 저마다 팀 리빌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5일 '롤드컵' 결승을 마친 후, 각 게임단들은 10월 한 달 간 사실상 휴식기에 돌입하게 됐다. 주요 경기에 예선전을 제외하고 차기 프로리그가 개막 전인만큼 해당 기간 동안 전력 보강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타2' 프로리그와 관련, 개최 여부를 놓고 논란이 휩싸였으나 협회 측은 예정대로 연내 차기 대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스타2' 프로리그에 참가하게 될 게임단이 누가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대회 우승을 끝으로 해체가 결정된 STX-SouL을 비롯해 이달초 윤용태, 김명운, 노준규 등 6명의 주전선수와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등 웨이버 공시를 통해 게임단 몸집 줄이기에 나선 웅진스타즈 등 기존팀들의 차기 프로리그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김택용ㆍ도재욱 등이 은퇴를 선언했고 삼성전자 칸 소속이었던 허영무도 같은 길을 선택해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임요환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사령탑에서 물러났으며 이를 대신해 최근 군 제대한 최연성 수석코치가 대행을 맡게 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 7월 CJ엔투스도 기존 김동우 감독에서 박용운 감독으로 교체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프로게임단 이름을 '삼성 갤럭시 칸'으로 바꾸고 '리그오브레전드(LoL)'팀을 인수하는 등 창단 이래 가장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이로써 현재 남아있는 프로게임단은 SK텔레콤 T1, KT롤스터, 삼성 갤럭시 칸, CJ엔투스, 진에어 그린윙스 등 5개 팀뿐이다. 각 팀에선 차기 프로리그 참가를 위해 최대한 전력 피해가 없도록 선수 보강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KT는 지난 시즌 부진을 덜어내기 위해 팀 내 에이스인 이영호를 서포트 해줄 테란 선수로, 지난 상반기 FA대상자였던 전태양을 영입했다. SK텔레콤도 프로토스 선수들이 잇단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해체된 팀을 대상으로 선수 수급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연내 개막하는 차기 프로리그를 통해 어느 팀의 새로운 변신이 성공을 거둘 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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