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0일 하성용<사진>대표이사가 자사주 30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지난 6월 3000주를 매입한 데 이어 추가로 3000주를 매입해 총 6000주의 주식을 보유하게됐다.
하 대표를 비롯해 장성섭 부사장도 지난 8월 자사주 3590주를 추가 매입하는 등 KAI 임원진들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KAI 임직원들은 지난 7월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 이후에도 대부분 자사주를 유지하거나 추가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호예수 해제 전 KAI 우리사주 보유량은 770만 3536주로 전체의 약 8% 수준이었다.
KAI 관계자는 경영진들의 잇따른 자사주 구입 배경에 대해 “경영목표 달성과 항공산업 및 당사의 발전 비전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다”며 “KAI 임직원들 역시 지난 7월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 이후에도 대부분 자사주를 유지하거나 추가 매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취임한 하 대표는 취임 후 약 5개월 동안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창립 이래 첫 무교섭 임단협 타결을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또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등의 해외 수출을 적극 타진하며 KAI의 수출산업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AI는 ▷한국형전투기개발사업(KF-X)와 소형헬기 군용ㆍ민수 통합개발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 수행 ▷ FA-50ㆍ수리온 등 항공기 수출 확대 ▷MROㆍ우주발사체 등 신규사업 추진 등을 바탕으로 202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고 세계 15위권 항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수립한 상태다.
KAI는 오는 18일 오전 경남 사천 본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구체적 실현방안을 담은 새로운 중장기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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