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이 감독으로 "배우로서 권태를 느꼈었다"고 고백했다.
박중훈은 10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톱스타' 무대인사 참석해 "28년 동안 배우를 하면서 40편의 주인공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박중훈은 "수많은 작품을 하다보니 언제부터인가 제가 습관적으로 연기하고 있었다. 숙제같은 기분으로 연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배우라는 직업에 권태기가 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나도 권태기가 오는데 28년간 나를 봐온 관객들 역시 내 연기에 싫증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한후 "하지만 여전히 내게는 말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배우라는 존재는 재선택을 할 수 있는 존재지, 선택을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래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감독으로 관객들 앞에 서 보고 싶었다"고 감독으로 나선 이유를 전했다.
한편 '톱스타'는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으로, 최고를 꿈꾸는 남자 태식(엄태웅)과 최고의 스타 원준(김민준), 최고를 만드는 여자 원준의 오랜 연인인 미나(소이현)를 둘러싼 성공과 배신, 꿈과 욕망이 뒤섞여 있는 그들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다. 10월 24일 개봉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