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마을공동체와 주민들의 모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서울 종로구의 이색적인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민관협력으로 ‘착한공간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개인과 각종 기관이 자발적으로 유휴공간을 마을과 함께 나누며, 주민들은 그 공간을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의 거점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공공기관에서 유휴공간을 개방하고 있지만 최근 마을공동체 활동 등이 늘어나면서 주민들은 공간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딸 종로구는 지난 7월부터 민간의 유휴공간을 자발적으로 마을과 나누고 있는 실태를 파악하고 착한공간 나눔 현황에 대한 자료를 온라인으로 구축했다. 또한 참여기관에게는 ‘착한공간 나눔 참여기관’이라는 현판을 제작해 부착해주고 있다.
참여기관은 11월 현재 14호점까지 늘어났으며, 유휴공간은 주민들의 모임 공간뿐만 아니라 마을극단, 공방, 마을라디오, 북카페 등 다양한 마을활동의 거점이 되고 있다.
이처럼 종로구의 착한공간 나눔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생활 깊숙한 곳까지 공유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로 정착시키면서 함께 사는 공유도시와 마을공동체의 활동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