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우리자산운용(대표이사 박종규)이 신개념 적립식투자펀드를 표방하며 개발한 ‘우리스마트인베스터분할매수펀드’가 설정액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스마트인베스터분할매수펀드는 가격분할매수전략을 활용한다. 주가와 상관없이 특정일에 정액으로 정기 투자하는 기존 적립식 투자의 취약점을 보완했다. 주가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코스피200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해 개별주식 투자에 따른 위험을 줄인다. 또 가격대별 분할매수를 실시해 펀드 수익률이 5%를 달성할 때마다 이익을 실현한 후 다시 분할매수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수익률을 관리하고 시장하락 위험에도 대비한다.
실제 2012년 9월 14일 1차로 목표수익 5%를 달성해 주식 비중을 20% 수준으로 리밸런싱(편입비 조정)했다. 이후 약세장이 전개되면서 효과적으로 방어에 나섰다. 이어 올해 9월 10일에는 2차 목표수익을 달성하며 모펀드 기준으로 누적 수익률 10%를 초과해 다시 주식 비중을 20%로 줄였다.
2012년 4월 9일 설정 이후 이달 22일까지 코스피200지수가 0.25% 상승한 반면, 이 펀드는 수익률 11%로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기관투자자와 개인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우리스마트인베스터펀드 시리즈의 공ㆍ사모 설정액 합계는 지난해 200억원 수준에서 현재 2000억원을 넘어섰다.
오창균 우리자산운용 전무는 “기존 적립식 투자 방식의 취약점을 보완하기를 바라던 판매사 직원, 기관 고객, 펀드투자 경험이 많은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수탁고를 늘리고 있다”며 “중위험ㆍ중수익을 추구하는 가격분할매수펀드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선구적인 펀드로 우리자산운용의 장기 대표펀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가입은 우리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삼성생명,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교보증권, 하나대투증권,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아이엠투자증권 전국지점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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