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닥 보안솔루션업체인 SGA가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 관련주로 묶이면서 이틀째 급등세를 나타냈다.

SGA는 28일 오후 2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4.52%(30원) 상승한 69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뒤 이틀 연속 강세이며 지난 20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해커들 사이에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을 얻으려면 지난 10분간 거래기록을 담은 블록에 대한 암호를 풀어야 하는데 사용자들은 비트코인 채굴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해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25비트코인이 주어진다. 이는 곧 화폐로써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비트코인에 열광하는 것.

그러나 비트코인은 사이버 상에서 만들어진 가상화폐이기 때문에 보안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보안기업인 SGA는 비트코인 거래소 서버에 대한 전용서버보안솔루션을 개발하는 한편, 개인 PC에 저장된 전자지갑을 노린 악성코드 해킹 위협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

또 SGA는 최근 비트코인 전용 메인보드 개발사인 애즈락(asrock)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SGA는 2001년부터 MS사의 공식 파트너로서 기업용 윈도 운영체제인 ‘윈도 임베디드’ 를 공급하고 있으며, POS, ATM 등에 필요한 메인보드를 직접 제공하는 토탈 MS 임베디드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근 대만 애즈락 사와 사업 협력을 진행하기로 한 것. 국내에서 애즈락의 총판은 에즈윈, 디엔디컴, SGA까지 총 세개이다.

SGA 관계자는 “새롭게 떠오르는 비트코인 사업과 관련해 애즈락이 개발한 메인보드가 양산되면 이를 입수해 보안솔루션을 번들링하는 방식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에서 매출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회사는 시작단계에 있는 비트코인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는 분명하다는 전제 하에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애즈락과의 총판 관계를 공고히 하고 이에 대한 보안 위협도 계속 연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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