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한화투자증권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14일 한화투자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전날 본사팀장 및 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어 인력 구조조정과 임금 삭감 등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력 구조조정 규모, 시기, 방식 등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노사협의회와의 의견 조율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약 660억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올해도 적자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한화투자증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 개편안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다수가 10% 인원감축과 10% 임금 삭감에 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측은 20% 임원감축안과 20% 임금 삭감안을 비롯해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이 현재 적자 규모를 인력 구조조정으로만 해결한다면 본사, 리테일, 지원부서 등 전사적으로 약 450명을 구조조정해야 한다.
또 앞으로 1~2개월 후부터 대표이사 임금을 30% 삭감하는 한편, 상무(20%) 및 상무보(10%) 등 임원들의 임금도 줄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일반관리비를 기존 연간 3300억원에서 2700억원으로 줄이고, 지난해 기준 46명이었던 임원 수를 현재 기준 30명까지 축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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