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미국의 블랙스미스와 스위스 녹십자가 발행한 최근 보고서에서 ‘세계 최악 10대 유독물질 오염지역’을 발표했다.
여기서 아르헨티나 ‘마탄사 리아추엘로강 유역’, 가나 ‘아그보그블로’, 방글라데시 ‘하자리바그’, 인도네시아 ‘찌따룸강’, 나이지리아 ‘니제르강 삼각주’ 등 8개국 10개 지역이 지목됐다.
보고서는 “전 세계 2억명 이상의 인구가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유독물질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을 전한 중국 관영 중신넷은 “10대 오염지역이 선정된 국가에서 중국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8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와 관련, 사람이 살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환경오염 지역의 사진 2장이 올랐다. 하나는 방글라데시의 하자리바그 하천을 어린 형이 동생을 업고 건너는 모습이다. 좁은 하천은 쓰레기 등 오염물질 투성이로 어린이들이 지나다니기에는 매우 불결한 곳이었다.
또 한 장의 사진은 검게 썩은 물에 하얀 거품이 섞인, 말 그대로 흑백의 물 위로 조각배를 탄 남성 두 명이 노를 젓고 있다. 사진으로 본 이들의 삶은 절망에 가까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