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베이징을 중심으로 중국 화베이(華北) 지방에 2일 또다시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 현상이 나타나면서 10여 개의 고속도로가 폐쇄조치됐다.
신화망 등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이번 스모그 현상은 전날 오전 시작돼 2일 오전에는 베이징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400㎍/㎥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PM 2.5 기준치(25㎍/㎥)에 비해 16배에 이르는 수치다. 오후 4시 현재까지도 베이징의 PM 2.5 농도는 360∼3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스모그 현상으로 베이징 시내에서의 가시거리는 수 백m 수준으로 떨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100m 이하 수준을 보였다고 중국언론들이 전했다.
일부 언론은“외부에서 들어온 차량기사들이 (스모그 때문에) 베이징 시내에서 길을 헤매는 일까지 발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베이징 당국은 가시거리가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이날 오전 베이징∼상하이, 베이징∼하얼빈고속도로 등 베이징 주변에 있는 일부 고속도로를 폐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