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포스코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CEO 후보 추천위원회(후보추천위)’ 구성이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올 해 마지막 정기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이사회는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 추천위가 구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에 후보추천위 구성안은 상정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각종 투자 건에 대한 안건이 결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해 마지막 정기이사회에서 추천위를 구성하지 않게 되면서 차기 회장 인선 과정도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추천위 구성은 해를 넘겨 내년 1월 정기이사회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 달 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후보군 발굴을 위한 CEO승계협의회(승계카운슬)를 구성했다. 승계카운슬에서 후보군을 발굴하면 후보추천위가 이들 중 한두사람을 가려 집중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이다.

승계카운슬은 현재 후보자 추천 방식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 방식은 제외하고 사내외 추천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정기주주총회는 내년 3월 14일로 예정돼 있다. 포스코 정관에 따르면 정기주주총회 2주 전까지는 안건을 공고해야 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선 과정 자체가 늦어진다고 보긴 어렵다. 주총 2주 전에만 안건을 공고하면 된다. 승계카운슬과 후보추천위 절차를 거치는 등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인선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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