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경찰의 민주노총 진입 및 철도 노조원 강제 연행의 여파가 노동계 전체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이 4년만에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23일 긴급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어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결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까지 노사정위 불참을 선언, 노사정위는 4년 만에 노동계가 모두 빠져버려 당분간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998년 1월 노사정위가 발족한 뒤 몇 차례 탈퇴와 복귀를 반복한 한국노총은 지난 2009년 12월 타임오프제 도입 문제로 탈퇴를 선언했다가 복귀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999년 이후 노사정위 공식 회의체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폭압적인 공권력 투입에 대해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며 “이를 받아들일 때까지 노사정위 불참을 비롯한 정부와의 모든 대화를 일절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대낮에 한 국가의 노동조합 총연맹이 경찰에 의해 폭력적으로 침탈당하는 장면을 보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며 “이번 일은 지난 노동운동 역사상 유례없던 초유의 사태”라고 규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