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방범시설이 허술한 읍ㆍ면 상점에서 5000여만원어치의 담배 등을 훔친 혐의의 30대가 구속됐다.
전남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A(39) 씨는 지난 9월 20일 오전 2시께 장성군 장성읍 한 농산물 판매점에 침입해 담배 500만원 어치와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30여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 상당의 담배, 현금,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장성, 해남, 전북 정읍, 충남 논산 등지를 돌며 폐쇄회로(CC)TV 등이 없는 곳을 물색해 범행했다. 그는 어둑해진 초저녁에도 불이 켜지지 않은 상점을 노렸으며, 안방이 딸려 있지 않아 주인이 머물지 않는 상점은 심야에 절단기 등을 이용해 출입문, 방범창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나 무인경비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시골상점은 손쉽게 절도범들에게 노출될 수 있다”며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외출 등으로가게를 비울 때 파출소에 알려 순찰 등 도움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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