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일즈 정상외교 내용을 기업들이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해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ㆍ통합적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경제분야 정상간 합의사항과 MOU 내용을 기업들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코트라 해외시장 정보포탈(글로벌윈도우)에 데이터베이스(DB)를 2014년 1월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정상외교 합의내용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해 코트라 DB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정부는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각 기관이보유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사업 성과가 창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또 양 국가 정상간 합의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정부 간 경제공동위ㆍ실무 협의회, 민간 경제단체간 협의체 등 대외 협력채널도 전격 가동한다. 기업간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상담회, 구매사절단 등의 행사도 활발히 개최하고 정상회담 합의내용의 이행 여부도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총괄부처인 산업부와 운영기관인 코트라(KOTRA)는 DB에 합의내용 이행 후속조치와 맞춤형 지원사업 내역이 적기에 업데이트되고 있는지 분기별로 점검하고 자료 업데이트를 관리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에만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영국 등 7개 국가를 순방했고, 태국, 뉴질랜드, 러시아, 그리스, 등 11개 국가 외국 정상이 방한하는 등으로 무려 31개 국가 정상과 면담했다. 이로 인해 총 8개의 정상 공동성명이 발표됐고, 경제 분야서 63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실제로 정상회담 이후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1단계 협상이 타결됐고, 한ㆍ미 FTA 이행 협의 등 중국, 미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많은 후속조치가 진행되고 있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총 45억 달러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3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에틸렌 합작법인 설립이나 7억7000만 달러 상당의 미ㆍEU 12개사 투자유치에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