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영화 ‘변호인’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변호인’은 19일 하루 811개 상영관에서 23만 224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7만 2256명이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화려한 ‘스펙’ 없는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 지역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해 눈길을 끈다.

‘부림사건’은 1981년 제5공화국 군사독재 정권이 집권 초기에 통치기반을 확보하기 위하여 일으킨 부산 지역 사상 최대의 용공조작 사건이다. 1981년 9월 공안당국은 부산에서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교사·회사원 등을 영장 없이 체포한 뒤, 짧게는 20일에서 길게는 63일 동안 불법으로 감금하며 구타와 살인적인 고문을 가했다.

같은 해 7월 서울지역 운동권 학생들이 학림다방에서 첫 모임을 가진 뒤 무더기 구속된 ‘학림(學林)사건’에 이어 이 같은 사건이 부산에서도 터지자, ‘부산의 학림(學林)사건’이라는 뜻에서 ‘부림사건’이라고 불렸다.

한편 ‘변호인’ 흥행 소식에 누리꾼들은 “변호인 흥행, 부림사건이 모티브라던데 찾아봐야겠다”, “변호인 흥행소식 반갑네. 별점테러가 오히려 촉매제가 된 듯”, “변호인 부림사건이 모티브라고? 영화 빨리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