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2015년 광대역폭 주파수가 공급되며 올해에 이어 또 다시 치열한 주파수 경매가 예상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 210㎒폭의 이동통신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17일 오후 2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모바일 광개토플랜 2.0 수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달 말까지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우선 단기 계획으로 미래부는 2015년에 ▷700㎒ 대역 20㎒폭, 1.8㎓ 대역 30㎒폭, 2.6㎓ 대역 40㎒폭 등 방송통신위원회 시절 이미 확보한 주파수 90㎒폭 ▷시분할 롱텀에볼루션(LTE-TDD) 또는 와이브로 용도로 배정할 2.5㎓ 대역 40㎒폭 및 2.6㎓ 대역 20㎒폭 등 총 60㎒폭 ▷SK텔레콤과 KT가 3G에 사용 중인 2.1㎓ 대역 100㎒폭을 회수해 이 가운데 60㎒폭 등 총 210㎒폭 중에서 광대역폭(40㎒폭 또는 20㎒폭)으로 주파수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이후 중장기적으로 와이브로 주파수인 2.3㎓ 대역 중 40㎒폭을 재활용하고 무선국 주파수로 이용 중인 3.5㎓ 대역에서 최소 160㎒폭을 확보하는 등 2018년까지 290㎒폭을 확보할 예정이다.

2021년 6월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1.8㎓ 대역 20㎒폭, 추가로 확보할 1.8㎓ 대역 20㎒폭, 6㎓ 이하 대역에서 추가 확보할 200㎒폭 등 총 220㎒폭을 2020년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이어 2023년까지 510㎒폭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해 1월 방통위는 ‘모바일광개토플랜1.0’을 통해 2020년까지 600㎒폭의 주파수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미래부는 차세대 이동통신과 사물통신 등으로 변화할 모바일 환경을 고려해 2023년까지 1260㎒폭 이상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수정했다.

최초 계획 수립 시 2020년 트래픽은 2011년 9월 대비 최대 13배로 전망했으나, 현 시점에서는 최대 23배로 상향 조정되며 추가 주파수 확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 현재 이동통신용 330㎒폭이 할당되어 있어 2023년까지 약 803~1132㎒폭의 추가 주파수가 필요하다는 의견(2013년 통신학회)도 작용했다.

killpass@heraldcorp.com

※재활용 : 이용기간 만료에 따라 회수된 주파수를 새로운 이동통신용도로 다시 활용

※ α : 700㎒대역에서 방통위와 협의, 총리실 주파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이동통신용으로 추가 확보하는 대역폭


정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