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내비게이션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팅크웨어의 변신 행보가 발 빠르다. 내비게이션을 생산하며 쌓은 하드웨어ㆍ유저 인터페이스(UI)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용 태블릿PC 시장에 진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부분의 내비게이션ㆍ블랙박스 제조업체들이 자동차 전장부품시장에만 매몰돼 시장포화에 허덕이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18일 업체 측에 따르면 팅크웨어는 터키 중앙정부에 67만 5000대의 교육용 태블릿PC를 공급하게 됐다. 터키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교육 프로젝트(FATIH PROJECT)’ 사업의 경쟁입찰에 참여해 1차 사업분 약 150억원 규모의 제품공급계약을 수주한 것이다. 터키 중앙정부는 2016년까지 터키 전역의 교사와 학생들에게 태블릿PC 1100만대가량(약 2조원 규모)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라 팅크웨어의 제품공급 규모는 향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팅크웨어의 매출 구조에도 일대 변혁이 일어났다. 매출의 90% 이상을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등에 기대왔던 것에서 탈피, 수익구조를 다각화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85억원가량에 불과했던 팅크웨어의 교육용 태블릿PC 매출은 올 3/4분기 100억원을 넘기며 전체 매출의 8%까지 늘어났다. 터키 중앙정부와 계약한 150억원을 포함하면 전체매출 중 태블릿PC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총 265억원가량)까지 치솟는다. 명실상부한 ‘종합 IT 기업’이 된 셈이다.

18일 업체 측에 따르면 팅크웨어는 터키 중앙정부에 67만 5000대의 교육용 태블릿PC를 공급하게 됐다. 터키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교육 프로젝트(FATIH PROJECT)’ 사업의 경쟁입찰에 참여해 1차 사업분 약 150억원 규모의 제품공급계약을 수주한 것이다. 터키 중앙정부는 2016년까지 터키 전역의 교사와 학생들에게 태블릿PC 1100만대가량(약 2조원 규모)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라 팅크웨어의 제품공급 규모는 향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업체 측에 따르면 팅크웨어는 터키 중앙정부에 67만 5000대의 교육용 태블릿PC를 공급하게 됐다. 터키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교육 프로젝트(FATIH PROJECT)’ 사업의 경쟁입찰에 참여해 1차 사업분 약 150억원 규모의 제품공급계약을 수주한 것이다. 터키 중앙정부는 2016년까지 터키 전역의 교사와 학생들에게 태블릿PC 1100만대가량(약 2조원 규모)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라 팅크웨어의 제품공급 규모는 향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팅크웨어의 이런 변신은 오랜 기간 내비게이션을 직접 생산하며 쌓은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태블릿PC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동 방식이 내비게이션과 상당히 유사해 비교적 쉽게 제품을 개발해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삼성, LG 외에 태블릿PC를 자체 개발ㆍ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팅크웨어 밖에 없다”며 “태블릿PC 기술을 내비게이션에 접목해 안드로이드기반 내비게이션을 출시하는 등 시너지 효과도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과 애플이 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범용 태블릿PC가 아닌 ‘교육용 태블릿PC’ 라는 틈새시장에 일찌감치 눈을 돌린 것도 팅크웨어의 성공적인 변신에 한몫을 했다.

범용 태블릿PC가 대부분 웹서핑, 이메일 확인, 게임 등의 일반적인 용도로 쓰이는 만큼 스마트폰과 차별성이 없다고 보고, 큰 화면을 이용해 디지털 교육에 특화된 제품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 팅크웨어는 현재 터키뿐 아니라 교원, CJ에듀케이션등 국내에도 교육용 태블릿PC를 공급하고 있다.

팅크웨어는 앞으로 터키, 남미, 동남아 등 해외 스마트러닝 사업참여 및 국내시장 확장을 통해 태블릿PC 매출을 공격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상우 팅크웨어 SD사업본부장은 “2012년 87억원이었던 태블릿 PC 매출이 올해 265억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며 “내년에는 터키 중앙정부의 태블릿PC 1000만대 공급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하는 등 보다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2014년 500억원, 2015년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