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1800년대 셀카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1800년대 셀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이 소개한 것으로 19세기 중반 미국에서 촬영됐다. 주인공은 네덜란드 출신 사진작가 고버트 고넬료(Robert Cornelius)로 알려졌다. 고넬료는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사진을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이 ‘셀카’로 추정되는 근거도 밝혀졌다. 일단 셀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고넬료의 자세를 지적한다. 초기 사진 모델들이 뻣뻣하게 굳어있지만 고넬료는 상당히 자신감 넘치는 자세를 취했다. 얼굴도 살짝 돌려 카메라를 지긋이 쳐다보고 있다. 자연스러운 표정과 독특한 헤어스타일도 셀카의 근거로 언급됐다.

고넬료의 사진은 ‘다게레오타입(daguerreotype)’으로 촬영됐다. 이는 프랑스의 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Louis Jacques Mand‘e Daguerre)가 고안한 촬영법이며 ‘은판사진법’으로도 불린다. 이 촬영기법은 등장 초기 사실적 사진 촬영이 가능해 널리 퍼졌지만 1850년에 값싸고 신속한 유리판사진이 등장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1800년대 셀카를 접한 누리꾼들은 “1800년대 셀카, 역시 각도는 살짝 틀었네” “1800년대 셀카, 찍고 흡족해했을듯” “1800년대 셀카, 눈빛에서 카리스마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