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구급차 개발한 소방관…22년째 상수도 달인…

#차경천(소방6급) 소방위는 섬 지역에서 응급 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민간어선을 ‘구급나르미선’으로 개조했다. 모바일 단말기 등을 부착해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알리고, 긴급 구급 장비를 갖췄다. 여객선이 없는 야간 시간대 등 사각지대에 ‘바다구급차’로 쓰인다. 세월호 사건 때에도 인명 구조 활동에 참여했다.

#정인영(공업7급) 서울시 공무원은 상수도 시설에 자석을 부착해 쇳가루로 수도 계량기가 고장나는 걸 예방하는 등 평생에 걸쳐 상수도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발명했다. 1993년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22년째 상수도만 맡은 ‘상수도 달인’이다.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의 활약상이다. 정부는 귀감이 될 우수 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처음으로 수여했다. 묵묵히 공직에 성심을 다한 84명이 뽑혔다.

인사혁신처는 30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지난해 10~12월 중앙 및 지방 74개 기관에서 추천한 611명 중 심사위원회 심사 및 현지 방문 조사 등을 거쳐 뽑혔다. 수상자 중 7명은 특별승진, 10명은 특별승급이 주어지며, 그 밖의 수상자에겐 성과급, 승진가점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귀감이 될 우수 공무원을 발굴,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된 상이며,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김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