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형 증권주들이 거래소 공공기관 지정 해제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한국거래소의 주요 주주들로 있는 증권사가 향후 지분가치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14분 골든브릿지증권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075원에 거래중이다. 부국증권은 4.18%(700원) 오른 1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모두 2~5%대 오름세다. 증권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1.82% 상승 중이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는 거래소의 상장 추진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거래소 지분 가치와 시가총액 차이가 크지 않은 소형사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지난 29일 2009년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6년 만에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