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다른 사람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짓”이라며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강력 비난했다.
2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마잉주 총통은 전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위안부 여성을 방문한 일을 전하며 “지난해 일본 지도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일본이 주변국 위안부 여성들에게 가한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있음을 명백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 총통은 “2차 대전이 끝난 지 69년이 지났지만, 위안부 여성들에게 남은 상처는 지워지지 않고 있다”며 “아시아 국가들은 위안부 여성을 통해 일본 침략군이 저지른 범죄를 잊지 않고 상기한다”고 밝혔다.
마 총통은 지난 18일 대만 남부 핑둥(屛東)현에서 거주하는 93세 청천타오 할머니를 방문했다. 청천타오 할머니는 현재 대만에 생존해 있는 위안부 출신 여성 5명 중 1명으로, 마 총통은 앞서 지난 2009년과 2012년에도 방문한 바 있다.
문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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