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인사청탁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진화에 나섰다.
최연혜 사장은 17일 대전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의 면담은) 인사 청탁을 위한 자리가 아니었다”라며 “저도 당도 어려웠던 시절 도와줬던 분들에 대해 도의적인 차원에서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원칙적인 의견을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제 신변에 대한 부탁을 드렸다는 말은 전혀 있을 수 없다”라며 “나는 코레일 사장으로서 이제 100일이 지났고 앞으로 남은 임기 3년 동안 코레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섭 기자. babtong@heraldcorp.com 2013.12.27
최 사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 “이렇게 공개될 거라고는 생각 못해 당황스럽다”고도 토로했다.
하지만 이는 최연혜 사장이 코레일을 통해 밝힌 공식입장과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코레일 측은 “최연혜 사장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방문한 것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국민과 당에 심려를 끼친 데 대한 사과와 신년 인사를 드리려는 것이었을뿐 당협위원장 임명에 대한 의견 전달이 목적이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지난 16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만나 자신의 과거 지역구(대전 서구 을)의 새 당협위원장 인선에 관해 논의하면서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황우여 대표는 기자들에게 최 사장과의 면담 내용에 대해 “자기(최연혜 사장) 지역구였으니까 정치 좀 하고 싶은데 돌봐달라는 그런 얘기지”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