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LG화학이 전자 소재와 배터리 사업부 등 IT 관련 사업부의 부진으로 목표주가를 기존의 40만4000원에서 3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4분기 매출액은 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750억원으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19% 하회할 것”이라며 “특히 전지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3억원이나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LG전자 휴대폰 사업부도 상반기 영업적자로 부진할 전망이며, LG디스플레이 역시 영업이익이 상반기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화학 IT관련 사업부의 올해 영업이익은 6% 감소한 38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IT관련 사업부의 부진은 석유화학 사업부의 선전으로 상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선진 시장 수요 회복, 경쟁사의 대규모 정기 보수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석유화학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8.6% 증가한 1조8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