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집값 약세... 전주시는 상승세로 전환, 전주 에코시티가 상승 견인 -전북 에코시티 전용 84㎡, 올 들어 1억원 이상 껑충... 6억원대 거래 속속

전북 에코시티, 올 들어 최고 청약률 기록... 집값 거침없이 올라

지방 집값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북 지역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방권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 올해 4월(0.00%) 보합 기록 후 5월(0.17%)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전북에서도 전주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전주시는 한 달 앞선 4월(0.22%) 상승 국면에 진입했으며, 5월(0.48%)부터 7월(0.44%)까지 3개월 연속 0.4%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에코시티가 지난 2017년부터 아파트 입주를 시작하면서 부동산 상승을 견인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 전주시 덕진구의 7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38%를 기록 중이며, 이는 동기간 전국 평균(0.21%)보다 높은 수치다.

청약 시장에서도 전주 에코시티는 올 들어 지방에서 최고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6월 에코시티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더샵4차’는 평균 19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덕진구 송천동에 위치한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전주 최고 수준의 정주여건을 자랑하는 에코시티는 아파트 입주가 진행됨에 따라 인구가 속속 유입되고 있다”라며 “추가로 아파트를 지을 택지도, 향후 계획된 신규 물량도 없어 앞으로 부동산 가치가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4억8,000만원에 거래된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 전용 84㎡는 3월 1억5,000만원 오른 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에코시티 더샵 3차’ 전용 84㎡는 6월 6억원에 거래됐다. 5월 거래가(4억8,000만원)와 비교하면 한 달 만에 1억2,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주거형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포레나전주에코시티’ 전용 84㎡의 경우 2억원 중반에 분양됐지만, 올 3월에 OA타입이 3억8,000만원에 매매가 되면서 1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네이버 부동산에서 이 타입은 4억원까지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에코시티 역대 최고 성적으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아파트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양이 이달 주거형 오피스텔 공급 소식을 알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아파트 분양 당시 특별공급을 포함해 1만명 이상이 청약에 몰리며 에코시티 역대 최고 경쟁률(일반공급 기준 85대 1, 청약 당시 기준)을 기록하는 등 입지적 우수성을 검증 받았으며, 당시의 열기를 주거형 오피스텔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오피스텔은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위치하며, 102동 3층~45층에 전용면적 84㎡ OA·OB·OC타입, 총 126실로 조성된다. 모든 타입이 방 3개, 화장실 2개 구조로 구성돼 주거용으로 적합하며, 주변 아파트 같은 면적 대비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장,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이번 주거형 오피스텔이 에코시티 마지막 입성 기회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에코시티는 전주에서도 최고 수준의 정주여건을 자랑하는 이미 완성에 가까운 택지지구로, 전주 시민들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지난 2017년부터 계획돼 있는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했으며 향후 추가로 예정된 민간분양 주거상품이 없어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오피스텔은 에코시티에 마지막으로 입성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된 에코시티 내에서도 최중심의 입지를 갖춰 세병호(세병공원)와 백석저수지 등 넓은 녹지는 물론, 이마트, CGV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까지 모두 걸어서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9월 오픈 예정으로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