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이라크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지난달 400만배럴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델 압델 메흐디 이라크 석유장관은 전날 타네르 일디즈 터키 에너지장관과 만나 지난해 12월 이라크의 일일 평균 산유량이 400만배럴이라고 밝혔다.

이라크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400만배럴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최대 일일 산유량은 1979년 기록한 356만배럴이었다.

이라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방침대로 감산하지 않고 산유량을 유지 또는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OPEC은 지난해 11월 회의에서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회원국 하루 산유량 쿼터를 3000만배럴로 유지하기로 했다.

메흐디 장관은 또 터키 정부와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의 원유 수출량을 올해 1분기 일일 37만5000배럴로 확정하고 향후 60만배럴까지 높이기로 합의했다.

쿠르드자치지역에서 나는 원유는 대부분 송유관으로 터키를 거쳐 세이한항을 통해 수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