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 교수가 대학원생에게 성매매를 위한 비용 수천 만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는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 사립대 교수 대학원생 A 씨가 이 학교 교수 B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학과 경찰 등에 따르면 B 교수는 이 학교 대학원생 6명에게 성매매를 위해 지난 2013년 2850만 원 가량을 빌려 가로챘다. 경찰은 “해당 교수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며 소환 일정은 비공개”라고 밝혔다. 이 대학에는 지난 해 10월 해당 교수가 성매매 비용을 가로챘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됐다. 다만 대학 측은 “B 교수가 포함된 학교가 교수 간 알력 다툼이 심각해 그 과정에서 석박사 제자들의 일방적 주장이 많기 때문에 감사를 통해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는 오는 20일 B 교수의 징계 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서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