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겨울방학이 한창이다. 아이들이 겨울방학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고, 삼시세끼는 물론 간식거리까지 준비해야 하는 워킹맘의 고민이 이에 비례해 크게 늘었다. 바쁜 워킹맘들에겐 매번 메뉴와 재료를 바꿔가며 요리하고, 특별한 간식거리까지 만드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식품업계가 이같은 워킹맘을 위해 방학시즌동안 가공식품으로 간단한 만들 수 있는 어린이용 간식 레시피가 있어 주목된다. 치즈와 초코파이, 디저트 등 식품회사에 판매하는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겨울철 간식 레시피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별다른 손질 없이도 그럴듯한 간식 메뉴를 완성할 수 있는 이들 레시피는 인터넷이나 모바일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게 또 다른 장점이다.
▶치즈로 만든 어린이 영양간식은=치즈는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아 영양의 균형이 뛰어난 식품으로 아이들 간식재료로 적합한 아이템. 치즈를 활용하면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손쉽게 요리를 만들 수 있으며 어느 재료에 곁들여도 근사한 음식이 된다.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는 ‘모짜렐라 피자치즈’를 활용해 쉽게 만들 수 있는 ‘크랜베리 와플 피자’와 ‘모짜렐라 콘치즈’ 레시피를 소개했다. ‘크랜베리 와플 피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와플에 모짜렐라 피자치즈, 건 크랜베리와 체다치즈, 아스파라거스를 올린 후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려주면 완성된다.
모짜렐라 치즈의 깊은 풍미와 쫄깃한 식감, 크랜베리의 달콤함이 일반 빵이나 도우가 아닌 와플에 녹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모짜렐라 콘치즈’는 엄마와 아이가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 캔 옥수수와 마요네즈를 잘 섞어 피자치즈를 듬뿍 얹은 후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려주면 완성된다. 피자치즈가 콘 사이에 사르르 녹아 치즈의 고소한 풍미와 함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상하치즈의 ‘모짜렐라 피자치즈’는 쭉쭉 늘어나는 쫄깃한 식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 치즈는 특히 요리에 사용했을 때 치즈 고유의 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제품은 각 300g, 500g 소포장으로 위생적이고 간편하다. 제품은 전국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언제든 아이 간식 재료로 활용 할 수 있다.
▶따뜻하게 즐기는 초코파이의 변신=오리온 ‘초코파이’는 초콜릿 빵과 마시멜로의 조화로 아이들이 즐겨먹는 대표적인 국민 간식 중 하나. 최근 오리온 초코파이에서 색다른 방법으로 초코파이를 즐길 수 있는 ‘겨울 레시피’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집에서 즐겨 먹는 간식인 초코파이만으로 여러가지 간식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과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워킹맘들의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조리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초코파이 핫초코’의 조리법은 초코파이 1개와 흰 우유 200mL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린 후 초코파이 사이의 마시멜로우를 올려주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핫 초코파이’를 맛볼 수 있다.
▶영국 정통의 맛을 담은 하우스 디저트=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쁘띠첼의 ‘스윗푸딩’은 생우유를 듬뿍 넣은 푸딩으로 영국 푸딩의 맛을 충실하게 재현해 인기를 끌고 있다. 쁘띠첼은 스윗푸딩과 함께 영국의 천연 과일잼인 ‘슈퍼잼’을 토핑으로 곁들여먹는 레시피를 적극적으로 소개한 바 있다.
‘슈퍼잼 스윗푸딩’의 조리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푸딩 위에 잼을 바르고 취향에 맞게 블루베리나 견과류를 올려 장식하면 끝이다. 디저트 카페 못지 않은 메뉴를 완성할 수 있다. 설탕 대신 과즙으로 단맛을 구현해 아이들의 간식거리로 적합하며 과즙의 감칠맛과 푸딩의 부드러운 맛이 입안에서 어우러져 달콤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