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미국)=신동윤 기자]메리 바라 신임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GM그룹 내 생산 및 판매 전략 재편에 따라 제기되고 있는 한국 시장 철수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4 북미 국제오토쇼(NAIAS,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철수와 호주 생산공장 폐쇄 등과 연관해 GM의 주요 생산 및 수출 기지로서 한국의 지위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GM의 생산 및 판매 전략의 변화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할 말이 없다”며 “항상 GM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GM이 2015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한다는 발표 이후 유럽에 판매되는 쉐보레 차량의 90%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지엠에서는 구조조정 바람과 함께 GM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대해 지난 9일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한 청와대 오찬에서 “한국지엠은 글로벌 GM의 수출기지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앞으로 계속 한국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최근 유럽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 사업의 철수로 불거진 한국시장 철수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