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해군 해난구조대(SSU)는 12일부터 23일까지 심해잠수사 2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해군항에서 혹한기 내한(耐寒)훈련 및 해난 구조분야 집중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훈련현장인 진해바다의 수중 체감온도는 손발의 감각마저 잃을 정도다.
SSU는 겨울철 냉해에서의 수중적응 및 극복훈련을 통해 극기심을 배양하고 강인한 전투체력과 정신력을 단련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구조작전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1년 중 가장 추운 1월에 실시하고 있다.
해상과 육상훈련으로 구성된 내한훈련은 10㎞ 전투구보 후 1㎞ 해상수영을 실시하는 SSU 철인경기를 시작으로, 2일차에는 200m 맨몸수영과 헬기에서 패스트로프(하강줄)를 이용한 해상구조작전을 수행하는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 3일차에는 산악행군과 최우수훈련대원을 상징하는 ‘Mr. SSU’를 선발한다.
이어 23일까지 항공구조 훈련과 스쿠바, 표면공급공기잠수체계(SSDS) 등 잠수장비 숙달, 수중 침몰선체 탐색 및 인양 장구 설치 등 집중훈련을 실시해 해난구조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긴급한 해상구조 상황 속에서 신속·정확하게 구조현장에 도착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항공구조훈련을 병행해 실시했다.
장형진 해난구조대장(중령)은 “이번 혹한기 내한훈련을 통해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육체적, 정신적 단련과 자신감을 배양했다”며 “예측하기 어려운 거친 바다에서도 국민과 전우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훈련에 매진해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심해잠수 특수부대인 해군 SSU는 지난 2012년 북한 장거리로켓 탐색 및 인양작전과 200여일간의 세월호 구조작전 등 각종 해난사고와 작전현장에서 주어진 구조임무를 수행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