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미국 영화계 최대 축제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즈 힐튼호텔에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 테러의 희생자 17명을 애도하고 언론의 자유를 지지하는 추모식으로 포문을 열었다.

11일 AFP통신에 따르면 제 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소니픽쳐스 해킹’ ‘샤를리 엡도 테러’ 등 미국과 프랑스에서 연말 연초에 잇따른 언론 및 표현의 자유 공격 사건으로 다소 심각한 분위기를 띠었다.

첫 무대에 등장한 코믹 듀오 티나 페이와 애미 포엘러는 김정은 제1 북한 국방위원장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와 이 영화 제작사인 소니픽쳐스 해킹 사건을 소재로 한 코미디를 선보였다. 이 코믹 듀오는 “북한이 OK한 모든 영화들을 축하하기 위한 밤”이라고 우스개 소리를 했다.

배우 조지 클루니(왼쪽)와 아내 아말 클루니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제 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하기 앞서 레드카페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게티이미지]
배우 조지 클루니(왼쪽)와 아내 아말 클루니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제 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하기 앞서 레드카페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게티이미지]
배우 조지 클루니(왼쪽)와 아내 아말 클루니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제 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하기 앞서 레드카페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게티이미지] 배우 조지 클루니(왼쪽)와 아내 아말 클루니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제 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하기 앞서 레드카페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게티이미지]

테오 킴마 헐리우드 외신기자 협회장은 소니픽쳐스 해킹과 프랑스 주간지 테러를 언급하며 언론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밝혀 좌중을 숙연케 했다. 킴마 회장은 “우리는 말할 자유를 억압하는 누구라도, 북한에서부터 파리까지 그 어떤 장소에서라도, 다 함께 똘똘 뭉쳐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조지 클루니, 헬렌 미렌, 케시 베이츠 등 유명 배우들은 레드카펫에서 ‘내가 샤를리다(Je Suis Charlie)’라고 적인 사인을 들거나 이 사건을 언급하며, 11일 파리에서 열린 대규모 테러 규탄 행진에 대한 동참과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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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