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10.25까지 40일간 충북 청주서 열려

알랭드보통, 참여작가와 워크숍 위해 14일부터 3일간 청주 방문

[헤럴드경제 시티팀 = 문미경 인턴기자]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알랭드보통 특별전이 열린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알랭드보통이 특별전에 참여하는 16인의 국내 공예작가들과 전시를 공동기획하고 창작방향 협의를 위한 워크숍 참석차 오는 14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청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조직위와 알랭드보통은 특별전의 주제를 '아름다움과 행복'(Beauty and Happiness)으로 정하고 국내 공예작가 16인의 참여를 확정 지었다. 참여작가는 디자인, 현대미술 등 공예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다양한 표현을 통해 특별전 주제를 부각 시킬 수 있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40여명의 후보 작가를 조직위가 추천하고 알랭드보통이 선택하는 과정을 거쳐 확정되었다. 알랭드보통은 특별전 전시 기획의 글을 통해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지혜, 평온, 자족의 삶으로 안내하는 사물(공예)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제한 후 “공예는 단지 '예뻐 보이는'것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 나은 곳으로 안내해 주는 도구”라고 전시 기획의도를 전했다.조직위는 알랭드보통이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작가들과는 지속적으로 창작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특별전 전시구성은 공예의 치유적 기능을 강조한 현대인의 이상적 모델하우스와 같은 형식으로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4일 늦은 오후 청주에 도착 예정인 알랭드보통은 15일 오전 특별전이 열릴 청주 옛 담배연초제조창을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15일 오후에는 워크숍 참여에 이어, 16일 오전에는 홍보대사 인터뷰 촬영과 프레스 행사를 가지는 등의 공식일정을 소화 할 예정이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와 공예작가가 전시를 위해 협업,창작하는 것은 처음 하는 시도”며“관람객의 한사람으로서 더 나은 삶을 위한 공예적 제안이 어떻게 작품으로 표현 될지 몹시 설렌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의 예술감독 알랭드보통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을 만큼 국내에도 폭넓은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 수석 졸업했으며 철학자, 수필가, 소설가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여러 직함으로 불린다. 남녀 간의 연애 문제 같은 일상적인 주제를 매우 쉬운 문체로 철학적으로 접근, 독자들을 매료 시켜왔다. 23살에 펴낸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전세계적으로 200만부나 판매됐다. 그의 책들은 현재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알랭드보통특별전이 열리는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Hands+, 확장과 공존'이라는 주제로 금년 9월 16일부터 40일간 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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