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화리튬·전구체·양극재 등
“이차 전지 생태계 조성 고도화”
에코프로가 올해 포항에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전구체 및 수산화리튬 제조, 양극재 생산까지 이차 전지 생태계 조성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에코프로는 올해 포항 전구체 공장 증설에 6900억원, 양극재 생산에 3200억원, 수산화리튬 제조에 1600억원, 산업용가스 생산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총투자 규모는 1조1800억원에 달한다.
에코프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에코프로이엠의 하이니켈 양극재(NCA) 생산공장 CAM8,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LHM2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CPM 및 RMP 3·4 공장도 각각 건설한다. CPM은 전구체 공장이며 RMP는 전구체 공정 전 단계인 황산화 공정이다.
포항 4캠퍼스 구축이 완료되면 포항캠퍼스는 양극재 27만t, 전구체 11만t, 수산화리튬 2만6000t을 생산하는 대규모 이차전지 산업단지로 발돋움한다. 포항캠퍼스에서 생산되는 양극재 27만t은 전기차 약 3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에코프로가 2020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포항캠퍼스는 총 4개로 구성돼 있다.
에코프로의 대규모 투자로 지역의 신규 일자리도 늘고 있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2월 현재 포항1·2·3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은 2200여명으로 에코프로 전체 근무인원(3500여명)의 63%에 달한다. 내년부터 4캠퍼스가 본격 가동되면 현지 인력 규모도 3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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