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 마이크로펠릿’ 개발…EU 규제 충족
재활용 불구 기존 스티로폼과 같은 성능
제지·생활용품 기업 깨끗한나라(대표 최현수·김민환)가 폐스티로폼을 100% 재활용 기술을 개발, 상용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스티로폼(EPS·발포폴리스티렌)을 100% 재활용한 ‘EPS 마이크로펠릿’ 기술을 협력업체와 함께 개발, 지난달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EPS 마이크로펠릿은 사용한 스티로폼을 0.8mm 이하 작은 알갱이 형태의 펠릿으로 생산해 신재(Virgin Plastic)와 혼합시키면 스티로폼으로 재생산 친환이 가능한경 소재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깨끗한나라는 “재활용임에도 기존 스티로폼과 동일하게 전자제품, 차량부속품 등 중량물의 완충재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친환경 소재보다도 가볍고 우수한 완충성능으로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EPS 마이크로펠릿을 50% 투입해 생산된 스티로폼은 2030년부터 포장재의 재활용원료 비율을 35%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의 포장재 규제를 충족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티로폼은 가공이 용이하고 가벼워 실생활에서 흔히 포장용 완충재로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폐기 시 자연분해가 어려워 사용 후 버려진 스티로폼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회사 측은 “폐스티로폼 문제를 해결하고, 석유 기반의 새 스티로폼 원료 투입량을 줄임으로써 탄소저감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을 구현했다. EPS 마이크로펠릿을 사용할 경우 기존 스티로폼 신재 1kg당 생산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도 72% 이상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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