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의정부 화재, 주민들 절규하다 뛰어내리기도 ‘아비규환’…4명 사망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대봉그린아파트 화재로 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위독한 중환자가 많아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10일 오전 9시 27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에서 불이 나 한경진(26·여)씨 등 4명이 숨졌다.

건물 안에 있던 주민 100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분산 치료 중이다. 이 중 10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1층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건물로 확산해 10층과 15층짜리 건물 등 3개 동을 태웠다. 인근 또 다른 4층짜리 원룸 건물과 주차타워,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2곳도 피해를 봤다.

의정부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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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주민들은 창문에서 비명을 지르다 뛰어내리기도 했다. 일부 주민은 옥상으로 피신, 소방헬기 4대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4대 등 장비 155대와 소방관 500명을 동원, 불은 발생 2시간 여만인 이날 오전 11시 44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1층 우편함 옆에 주차된 4륜 오토바이에서 최초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 방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경찰서 소속 인력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지원인력 등 70여명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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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