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용산·동작=권지나 기자]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수일 째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경기남부 등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으로 예상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날 전국에는 안개가 짙게 끼고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의 오후에는 비나 눈이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약해질 전망이다.5일 11시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농도는 시간평균 63㎍/㎥을 보이고 있으며, 최고값은 83㎍/㎥, 최저값은 37㎍/㎥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11시 현재 60㎍/㎥을 나타내고, 동작구 사당동 관측소에서 관측한 미세먼지 농도는 64㎍/㎥를 기록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측은 최근 들어 미세먼지가 농도가 높아진 이유를 중국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새벽부터 유입된 오염물질의 영향인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경우, 일반인들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노인이나 어린이, 천식환자 등 미세먼지 민감군은 특히 야외 활동을 주의해야 하고, 천식환자가 실외에 있는 경우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피부는 물론 두피 관리에 적신호가 걸렸다. 초미세먼지와 화학물질은 피부에 직간접적으로 자극을 주면서 피부와 두피에 트러블을 유발하며, 민감성 피부의 경우 여드름, 탈모 등의 고질병을 악화시킬 위험이 높다. 이에 한 업계 전문가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선이지만, 반드시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모자나 마스크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올겨울은 예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전망돼 극심한 미세먼지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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