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어깨 위로 떨어지는 하얀 비듬이 유독 신경 쓰이는 겨울이다. 비듬이 있으면 지저분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어 대인관계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때가 많다. 비듬은 위생적으로 불결한 뿐만 아니라 탈모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비듬은 두피 각질층이 한번에 많이 탈락해 큰 덩어리 형태를 띠는 것으로,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심해진다. 날씨가 춥고 건조할수록 두피에 각질이 많이 쌓이는데, 이 때 각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비듬이 생기기 쉽고, 각질이 모공을 막아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또 호르몬 불균형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피지 과다분비, 비타민B 부족, 퍼머나 염색, 건성 두피나 민감성 두피, 두피 건선 등도 비듬이나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만성 염증성질환인 지루성두피염이 있는 경우 비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비듬이 지속되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두피에 가려움증이나 통증, 탈모를 동반할 수 있다.
탈모의 원인이 되는 비듬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머리는 하루에 한 번은 감도록 하며, 비듬 전용 샴푸나 비듬용 린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항진균제 등이 포함된 샴푸를 일주일에 2~3차례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에도 증세가 더욱 심해져 탈모가 진행된다면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구탈모치료병원인 우리들의신경외과 김정득 원장은 “탈모가 심해지면 모발이식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탈모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탈모의 원인과 진행 상태를 파악한 후 두피 건강을 회복시키고 모발 성장을 돕는 탈모 8주 집중프로그램을 받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4주 동안은 산소 제트 스케일링, 고주파 온열 치료를 통해 두피의 환경 개선과 두피 세포 활성화를 집중 관리하게 된다. 나머지 4주 동안은 모낭에 약물을 주입하는 메조테라피 시술, 약물이 두피에 스며들도록 돕는 테슬라 세포 영양치료, 레이저 세포안정화 치료 등을 통해 모근을 강화하고, 신생 모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
김정득 우리들의신경외과 원장은 “겨울철에는 두피에 각질이 많이 쌓여 비듬은 물론 탈모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탈모가 이미 진행돼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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