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No’를 외쳐야 하는 순간에도 ‘Yes’를 말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그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아질 뿐더러 약속한 것을 다 못 지켜 오히려 도와주고도 질타를 듣는 경우도 발생한다.
미국의 유력지 포춘지가 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2일(현지시간) ‘사회생활에서 현명하게 No를 말하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당신의 업무 영역을 확실히 해 두고 다른 이들에게도 알릴 것=당신의 동료들에게 업무의 우선순위와 한계를 분명히 알려야 한다. 시간이 여유롭거나 부탁받은 것을 할 수 있을 때에도 당신이 정해 놓은 업무 영역이나 규칙에서 벗어난 것은 돕지 않아야 한다. 당신의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 다른 사람들에게 인지시킬 필요가 있다.
▶잠시 달력을 확인할 시간을 달라고 부탁할 것=바로 예, 아니오를 답하기 전에 달력을 확인할 시간을 먼저 요청해야 한다. 부탁받은 업무와 자신의 일정이 병행 가능한 지 실제로 확인도 해보고 즉각적인 대답을 피하면서 부탁한 사람과의 관계도 유지하는 방법이다.
▶부탁을 받은 순간 내린 첫 판단이 맞는지 잠시 검증하는 시간을 확보할 것=당신의 몸과 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더 쉽게 작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해낼 수 없는 일에도 우선을 ‘예’라고 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심호흡을 하고, 다른 생각들에서 잠시 벗어나 현재 상황에서 올바른 대답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해야 한다.
▶믿을만한 동료에게 그 업무를 받아들일 경우의 장단점을 소리내서 말해볼 것=소리내서 장단점을 말해보는 과정은 당신이 부탁을 받아들이거나 거절했을 때 일어날 일련의 과정들을 훨씬 더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신도 다른 도움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는지 가능성을 타진해 볼 것=이는 당신이 부탁을 들어줬을 경우의 효과를 명확히 하고 부탁 자체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 수도 있는 방법이다. 어쩌면 당신이 포기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업무라고 할지라도 일명 ‘윈윈-게임’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다.
▶왜 지금 부탁을 들어줄 수 없는지 이유를 설명할 것=자신의 힘든 상황이나 아무런 이유도 제시하지 않고 부탁을 거절하는 것은 관계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부탁을 하는 사람은 당신의 업무량이나 한계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는 상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사람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신호를, 다만 업무 자체에 대해서만 ‘no’를 말할 것=부탁하는 사람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되 업무 자체가 거절할 수밖에 없는 성격의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부탁하는 사람도 감정적으로 상처를 받을 가능성이 훨씬 낮아진다.
▶두 가지 긍정적인 답변 사이에 부정적인 답변을 끼워 넣을 것=긍정적인 답변들 사이에 자신이 부탁을 거절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끼워 넣는다면 같은 말도 다르게 들릴 수 있다. 우선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후 그러나 어떠한 이유로 현재 그것을 들어줄 수 없고, 향후 다른 방식으로 도와줄 수 있다는 뜻을 전하는 방식이다.
▶좀 덜 바쁠 때, 혹은 좀 더 생각하기 좋은 시간에 다시 얘기하자며 우선 보류할 것=지나치게 바쁜 시간이나 힘든 시각에 부탁에 대해 논의하다 보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좀 더 한가할 때 이야기하자고 우선 미뤄서 시간을 벌고 판단할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거절은 명확히 하고, 방어적인 태도를 피할 것=길게 설명하거나 자세한 설명은 방어적인 태도로 보일 가능성이 크다. 거절을 할 때는 감정적이지 않게, 명확하게 하는 것이 오히려 관계를 해치지 않는 길이다.
